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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목 졸라 기절시키는 '초크'로 괴롭혀…징역 1년 선고구치소

by 뉴스캐치 2023. 6. 4.


초록 기슬로 괴롭힌 재소자, 징역 1년 선고구치소

2021년 인천구치소에 수감된 A(33)씨는 이전에 이종격투기 선수로 활동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그는 같은 수용실을 쓰는 다른 재소자들에게 많은 두려움을 안겨주었다.

A씨는 같은 수용실의 동료인 B(29)씨와 C(25)씨에게 수치스러운 행동을 시키는 등 괴롭히는 행태를 보였다. 양손으로 귀를 잡고 엎드린 자세에서 "귀뚤"이라고 소리쳐 대상을 추함과 동시에 흉기로 찌르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이들에게는 장난이지만 당하는 측면에서는 고통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A씨는 "장난"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한 그를 맞서기를 원하는 동료 재소자들에게 복부 10대를 매일같이 맞아야만 하도록 괴롭혔다. 그리고 이외에도 "운동클럽"을 개설하여 가입한 재소자들에게는 강제로 운동을 시키기도 했다.


A씨가 괴롭힌 행위 중 하나는 "기절시키는 행위"였다. A씨는 자신의 동료 재소자들 중 B씨와 C씨를 불렀고 갑자기 "기분 좋게 기절시켜 주겠다"며 다리로 목을 짚었다. 격투기에서 사용하는 '초크'기술을 사용하여 피해자들을 기절시키려고 시도하는 것이었다.

위와 같은 행위로 인해 A씨는 검찰로부터 상해와 강요등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그리고 법정에 나온 증인 B씨는 이번 일로 다시 떠올리게 된 악몽같은 경험을 이야기했다.

C씨에서도 같은 제시황에서 벗어나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한 상태로 고통을 겪었다. 그러나 A씨는 자기 "장난"으로 말하며 이러한 범행을 부정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지법 형사14단독 이은주 판사는 위와 같은 혐의에 대한 증거가 불변하며 신빙성 있는 증언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게 되었다. 이 판사는 A씨의 이러한 범행에 대해 피해자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를 고려한 양형 이유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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