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한일 결승,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과 함께하는 플레이리스트

한국 U-17 대표팀, 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 도전한다

한국 축구 U-17 대표팀이 일본과의 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 나선다. 이번 결승전은 한국의 U-17 대표팀이 2002년 이후 21년 만에 도전하는 통산 3번째 아시안컵 제패이다. 한국축구협회는 2일 공식 SNS를 통해 '결승전을 앞둔 U-17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 이 플레이리스트에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의 가사가 담겨있어 선수들의 각오를 보여준다.

한국 U-17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남태희 감독이 이끄는 일본 U-17 대표팀과의 결승전을 준비 중이다. 한국은 8강에서 태국,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이기며 결승전에 진출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결승전은 선배들의 '대리 복수전' 양상을 띤다고 할 수 있다. 한국 U-17 대표팀은 2021년 3월 A대표팀 친선경기부터 2022년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까지 4번 연속으로 일본에게 패배한 상황에서 결승전에서 이길 기회를 갖게 되었다.

변성환 감독은 "일본과의 결승전을 꿈꿨는데, 이제 현실이 되었다. 우리는 모든 역량을 다 발휘하여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한국 축구의 거장들에게 힘을 받아 이번 결승전을 임할 것이다.

한국축구협회는 선수들의 각오를 나타내는 플레이리스트를 공식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 플레이리스트에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의 가사가 담겨있다. 십만양병 이율곡, 임진왜란에서 활약하며 불꽃을 피운 최영 장군, 과학의 발전을 이끈 황희정승 맹사성과 과학자 장영실, 신숙주와 한명회, 역사의 길에 발자취를 남긴 이들의 이야기와 함께 선수들은 실내에서 몸을 푸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플레이리스트는 팬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었으며, "선곡이 좋다",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결승전을 통해 한국 U-17 대표팀은 일본과의 3연패를 끊고 종합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한국 대표팀은 한국 축구의 위인들에게 힘을 받아 결승전에서 최선을 다해 싸워 우승을 차지할 것이다. 이번 결승전은 한국과 일본 사이의 축구 경쟁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