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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김행·유인촌 인사청문회 오늘, 어떤 가시밭길?

by 뉴스캐치 2023. 10. 5.

5일 국회에서는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이 해당 청문회에 불참해야 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전날 여야 원내대표들이 협의 결과 정상적인 청문회 운영에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두 후보자에 대해 자질 부족을 이유로 인사 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치열한 토론이 예상됩니다. 특히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주식 파킹" 의혹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이미지 삽입208371

김 후보자는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된 후에 자신과 가족들이 보유한 주식을 시누이와 공동창업자에게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대한 의혹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김 후보자의 임신 중지 발언이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부정했다는 비판과 위키트리에 김 후보자 이름으로 작성된 성차별적 기사, 여성가족부 폐지, 윤석열 대통령 부인과의 친분설도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유 후보자의 경우 이명박 정부에서 문체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욕설 논란 등이 야당의 반발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당은 두 후보자뿐 아니라 이전에도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자와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부적격 인사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자들의 청문보고서는 여야 사이에서 협의되지 않았으며, 국회에 재송부될 예정입니다. 만약 국회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청문보고서 없이 후보자들이 임명될 수도 있습니다. 대법원장의 경우에는 재적 의원 과반이 출석하고 의원 과반의 찬성이 없으면 임명이 불가능하므로, 임명동의안의 처리 결과에 따라 상황이 결정될 것입니다. 민주당은 6일 대법원장의 임명동의안 표결에서 반대할 경우 대법원장 후보자를 임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고, 해당 의결은 6일 본회의 직전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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