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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홍범도 장군 흉상 육사 이전, 연말 결정"(종합)

by 뉴스캐치 2023. 8. 31.

한국 육군사관학교는 고 홍범도 장군 흉상을 이전하고, 입구와 내부에 배치된 5명의 독립운동가 흉상도 교정 내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사관학교는 교내 입구와 내부에 설치된 이들 흉상들을 모두 이전하되, 다른 흉상으로 대체하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이 결정은 육군사관학교의 정체성과 독립투사에 대한 예우를 반영하며, 육사의 설립 목적과 교육목표에 부합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육군사관학교는 기념물 종합계획을 마무리 짓는 대로 이 흉상들을 이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육군사관학교장 책임 하에 육사의 졸업생과 교직원 등의 의견을 들으면서 기념물을 재정비할 예정입니다. 육사 관계자는 이 계획이 약 2023년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홍범도 장군 흉상의 외부 이전을 포함해 다양한 적절한 장소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 흉상의 내부 이전에는 육군사관학교 내 육군박물관이나 호국공원 등 다양한 장소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들 흉상은 우리 군 장병들이 사용한 탄피를 이용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결정은 육군사관학교의 이념적 충실과 국군의 역사와 가치를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한 것입니다.

육사가 흉상 이전을 결정한 이유 중 하나는 흉상 이전에 대한 광복회 등 독립운동 단체의 반발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종찬 광복회장은 육사가 이 흉상 이전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장관의 사임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육사 내에는 홍범도 장군과 김좌진, 지청천, 이범석 장군, 이회영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의 흉상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들은 탄피를 이용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 결정은 육사의 자체적인 기념물 종합계획에 따라 진행되며, 육군사관학교 시작 목적과 교육목표를 충실히 이루기 위한 것입니다. 육사는 이들 흉상 이전을 통해 국군의 역사와 가치를 올바르게 전달하고 국민들에게 더욱 자랑스러운 육군사관학교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어떤 흉상으로 대체하지 않고 기존 흉상들을 유지하는 결정은 이들의 업적을 올바르게 기리고 육사의 독특한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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