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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박 대령 '진술서' 파문, VIP 사령관 진실은?

by 뉴스캐치 2023. 8. 30.

국방부의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조사 결과에 대한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 사건을 조사했던 박정훈 해병대 전 수사단장은 사건 조사 결과에 있어 국방부의 과실을 문제 삼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리고 그 의견의 배경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가 있었다고 박 전 단장은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과 해병대 측은 이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박정훈 해병대 전 수사단장은 군 검찰에 진술서를 제출했다. 그 진술서에는 지난달 31일 박 전 단장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나눈 대화가 적혀있다. 이 대화는 박 대령이 수사 결과를 발표하려던 직후에 국방부의 만류로 인해 취소되었을 때 이뤄진 대화이다. 박 대령은 국방부에 대해 "도대체 국방부에서 왜 그러는 것이냐"고 질문했다.

그에 대해 김 사령관은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VIP 주재 회의에서 1사단 수사결과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VIP가 격노하여 장관과 통화한 뒤 발표가 취소되었다"고 답했다고 기록되어있다. 박 대령은 "정말 VIP가 맞는지" 재차 질문하자 김 사령관은 고개를 끄덕였다고 주장했다. 이는 대통령실이 해병대 수사 결과 발표에 개입하여 취소시키기 위해 통화를 나눈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진술이 알려진 이후 해병대 측은 "김 사령관은 그런 질문을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역시 "안보실에서 수정해 절차가 어그러지는 상황은 없었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군 검찰은 박 대령에 대해 항명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하여 앞서 박 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수사 결과를 경찰에게 넘기는 과정에서 외압을 받았다고 주장해왔다.

이 사건은 국방부가 해병대 상병 채 사망 사건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맡는 것이 아닌 하급 장교들에 대한 책임을 돌리는 것 같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 해병대의 입장은 밝히지 않았으며, 윤 대통령과의 관련성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러한 사건은 국방부와 해군 사이에 대한 불신을 키울 수 있다. 국방부가 해병대 상사의 사망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조작하여 책임을 회피하려 한 것으로 의심받는 것은 해군의 신뢰를 훼손시킬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병대와 국방부의 입장 차이, 그리고 그 배후에 있는 대통령실의 개입 여부 등에 대한 논의와 조사가 필요하다.

이러한 사건에 대해 국민들은 진실한 사실근거를 바탕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국민들은 이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관련 논의와 조사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 더불어 국방부와 해병대의 투명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군 내부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를 통해 국방력을 강화하고, 안보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은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합하며, 국가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필수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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