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니 사망, 세계 추모와 푸틴 규탄 확산

**러시아 야권 지도자 나발니 사망, 전세계 반응과 푸틴 규탄**

16일, 러시아 야권 정치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사망이 알려지며 전 세계적인 충격을 일으키고 있다. 나발니는 러시아의 현 정권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야권의 중심 인물로 자리매김했으며, 그의 갑작스런 사망은 세계 곳곳에서 푸틴 대통령에 대한 규탄으로 이어졌다.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이루어진 추모 행사와 시위는 세계 각지에서 확산되었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수백 명의 시민들이 "푸틴은 살인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푸틴을 규탄했다.

이와 비슷한 모습이 폴란드 바르샤바, 리투아니아 빌뉴스 등에서도 이어졌다.

이러한 반응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이탈리아 로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도 확인되었다. 각 도시의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는 나발니의 이미지를 들고 나발니를 추모하며 푸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러시아 내부에서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나발니에 대한 추모의 물결이 일었다.

하지만 러시아 검찰은 대규모 집회에 대해 행정 당국과의 조율 없이는 불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 정부는 나발니의 사망과 관련하여 어떠한 관여도 부인하고 있다.

나발니의 사망은 국제 사회의 러시아에 대한 주목을 더욱 높이고 있다. 미국과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 정부의 야권 인사 탄압에 대한 비판을 내놓고 있으며, 이에 따른 러시아와 국제 사회 간의 긴장 관계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의 국제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나발니의 사망에 대한 진상 규명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