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쇼크에 코스피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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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14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따른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전년 대비 3.1%로 나타나면서, 고금리 지속 및 달러 가치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주요 지수는 1% 이상 하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이로 인해 2,600대 초반으로 밀렸으며, 현재 2,608.49로 나타났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40.04포인트(1.

51%) 내려 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421억원, 74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모든 종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KB금융, LG에너지솔루션, 하나금융지주, LG화학, SK하이닉스, 포스코퓨처엠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기계, 화학, 제조업, 금융업, 철강 및 금속, 의약품, 증권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 우려에 따른 달러 및 금리 상승 등 부정적인 매크로 환경이 형성됐다"며 "국내 증시도 중립 이하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저PBR 업종의 수급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코스피 하락은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향후 시장의 변동성이 예상되며, 주식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