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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왕릉뷰 아파트 건설사, 문화재청 승소

by 뉴스캐치 2023. 12. 30.

'왕릉뷰 아파트' 건설사 대광이엔씨와 대광건영이 문화재청과의 오랜 소송 끝에 승소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3년 12월 30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김포 장릉과 인접한 이 아파트 건설을 두고 문화재청의 공사 중지 명령에 대해 건설사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대법원이 최종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번 소송은 2021년에 건설사들이 문화재보호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궁능유적본부장에게 공사 중지 명령을 받은 것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이에 건설사들은 김포 장릉 반경 500m 내의 지역에 아파트를 건설하며 문화재청과 법정 다툼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대법원은 건설사들의 상고심에서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해당 아파트는 현재 공사와 입주가 완료된 상태로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김포 장릉은 조선 선조의 다섯째 아들 원종과 부인 인헌왕후가 묻힌 곳으로, 200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 40기 중 하나입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아파트 건설이 문화재 보존과 충돌하면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번 판결은 문화재보호와 도시 개발, 주택건설 간의 균형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건설사들은 아파트 건설로 인한 주거 문제와 문화재 보존의 갈등 속에서 소송을 통해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승연 기자는 이번 소송이 도시 개발과 문화유산 보존 간의 균형을 이루는 사례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왕릉뷰 아파트' 건설사들의 승소는 문화재 보존과 도시 발전이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주택건설과 문화재 보존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사례를 통해 우리 사회는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과 동시에 새로운 도시 개발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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