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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평창군, 군수 딸 채용 위해 인원 증원 사건

by 뉴스캐치 2023. 9. 28.

제목: 평창군수가 딸을 취업시키기 위해 9급 공무원 채용 인원을 부당하게 늘린 사실

평창군수가 자신의 딸을 취업시키기 위해 9급 공무원 채용 인원을 부당하게 늘린 사실이 공개되어 감사원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감사원은 최근 공직비리 기동감찰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지난해 5월 평창군 A 과장이 일반행정직 9급 공무원 결원에도 불구하고 선발인원을 당초의 20명에서 40명으로 증원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일반모집 선발 인원이 당초의 15명에서 35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을 의미합니다.

감사원은 조사 결과 A 과장이 한 전 평창군수의 딸이 9급 공무원 시험에 지원하였으나 떨어진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선발인원을 증원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한 전 평창군수가 A 과장에게 "최대한으로 많이 뽑아라"고 지시한 사실도 확인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한 전 평창군수의 딸은 변경 전 증원되기 전의 15명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35명으로 증원된 인원에는 포함되어 최종적으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감사원은 이에 대해 "당초 선발 인원을 35명으로 공고했으면 더 많은 지원자들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평창군에 대해 A 과장의 강등 조치와 다른 과장 한 명에 대한 정직 징계를 요구하였습니다. 또한, 인사혁신처에 한 전 평창군수에 대한 비위 내용을 통보하고 추후 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하였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의 부당한 개입과 공직비리의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 절차를 갖추고, 개인적인 이익추구를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사건은 공직의 신뢰를 훼손시키는 동시에 공직비리와의 전면전을 선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질서의 강화와 인재육성 등 다각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며, 모든 시민들이 이를 감시하고 신고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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