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일본의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이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일본에게 2-1로 승리를 거두어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상식에서는 김정훈 선수가 금메달을 수여받았습니다.
한국 축구가 최근 3번의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 대회에서 1분도 출전하지 않은 김정훈의 스토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북의 주전 골키퍼인 김정훈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 22명 최종명단에 포함되어 한국의 우승을 함께 만끽했습니다. 김정훈은 이번 대회에서 22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0분 출전한 선수입니다. 이는 골키퍼로서 특이한 상황으로, 이번 대회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것입니다.
황선홍 감독은 이번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서 이광연을 주전 골키퍼로 활용했습니다.
16강 토너먼트 이후로도 골문은 이광연이 지켰기 때문에 김정훈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황 감독은 로테이션을 위해 필드 플레이어 19명을 전원 활용했습니다.
김정훈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김정훈은 실력이 없어서 출전하지 못한 것이 아닙니다. 이는 현재 전북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전에도 다양한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습니다.
김정훈은 2021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병역 의무를 마치고 현재는 군필 선수입니다. 따라서 김정훈은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김기희와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단 1분을 출전하지 않더라도 대표팀에 속한 선수가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변경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토너먼트 대회에서 3번째 골키퍼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기에 출전할 확률은 낮지만, 팀 분위기를 좋게 유지하고 주전 골키퍼에게 긴장을 불어넣어야 하는 역할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 신화를 이룩한 데에는 3번 골키퍼 최은성의 역할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제도 변경 이후로 치러진 첫 번째 대회입니다. 대표팀에 속한 선수가 1분도 출전하지 못해도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변경된 제도는 김정훈과 같은 선수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이에 김정훈은 뛰지 못한 것에 대해 서운할 수 있지만, 군필로써 이미 병역 의무를 다한 상태이므로 금메달을 통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을 기뻐해야 합니다.
김정훈은 앞으로도 축구 선수로서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황선홍 감독은 내년에 열리는 파리올림픽 본선에서 김정훈을 주력 골키퍼로 활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김정훈은 더욱 특별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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